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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usic

로이킴 - 살아가는 거야 (사실 나도 그리 강하진 않아 가사내용이 와닿는)

 

 

 

지난 27일 로이킴의 신곡이 나왔죠. 한동안 정준영 단톡방 사건으로 문제가 있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정준영 단톡방 멤버가 아니었고 불법 촬영 혐의도 없는 걸로 밝혀졌는데요. 그렇지만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한 사진 한 장을 단톡방에 올려 혐의가 인정이 되었었는데 그마저도 음란물 공유 목적이 아니라 합성사진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연예인들의 블로그 글을 캡처해서 "이거 그분 아니야"라고 말했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죠.

그런 저런 일들로 한동안 마음 고생많았을 로이킴인데 그때 어떤 기사에서 봤는데 정말 말도 못 하게 얼굴이 핼쑥해졌더라고요. 이번 신곡은 그런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직접 쓴 곡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노래 가사도 그렇고 뭔가 로이킴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엊그제도 신랑이랑 로이킴 신곡 나온다는 기사 보면서 얘기했었는데.. 우스갯소리로 이래서 친구를 잘 만나야 한다고^^

근데 틀리지도 않는 말이라.. 하지만 이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나쁜 사람이다 쉽게 판단할 수는 없는 거니까..

이번 기회에 로이킴도 조금 더 성장하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다시 노래 얘기로 돌아와서.. 저는 개인적으로 로이킴 목소리를 너무 좋아해요. 노래도 좋고요~

마음 편해지고 따뜻한 목소리를 갖고 있는데 그런 감성과 잘 어울리게 노래를 만들어서 더 좋아요. 그 일이 있고 앞으로 로이킴의 노래를 듣지 못하는 건가 살짝 걱정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들을 수 있어서 좋네요~

 

 

 

 

 

 

 

로이킴 살아가는 거야 뮤직비디오는 직접 로이킴이 출연해서 더 진한 감동을 주는데요.

큰 내용은 없지만 쓸쓸해 보이지만 천천히 언덕을 오르는 로이킴의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가사랑 들으면 더 진한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거 같고요.

 

가사 중에 < 사실 나도 그리 강하진 않아. 보이진 않아도 상처투성이야. 나약해 보이기 싫어서 눈물을 삼키고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는 거야>라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일 겪고 가족들, 친구들 사이에서 참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 참 힘들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삶의 무게만큼 앞으로 나가가려는 노력이 힘에 부칠 때, 아무도 알아주지 못하더라고 그 끝에는 찬란한 빛과 함께 한 뼘 더 성장한 우리가 있을 거라는 위로와 스스로 다독이는 듯한 깊은 울림이 있는 노래예요.

요즘 많은 분들이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그런 분들.. 나에게도 참 위로가 되는 노래이기도 하고요.

 

 

 

 

 

 

다음 달에는 해병대 교육 훈련단에 입소를 한다고 하네요. 힘들겠지만 무사히 잘 훈련받고 나와서 다시 무대에서 노래하는 로이킴을 만나고 싶네요.

 

 

 

 

https://youtu.be/gJooY7uS8ZA

살아가는 거야